[권기범기자] 롯데 주장 홍성흔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또 하나의 기록도 세웠다.
홍성흔은 24일 사직 KIA전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1-0으로 앞서던 4회말 KIA 선발 로페즈를 상대로 우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이는 프로야구 30년 역사 속 통산 26번째 개인 150호째 홈런.
이날 롯데는 2회말 강민호의 좌중간 솔로포로 1-0으로 리드를 잡았고, 홍성흔은 4회말 2사 후 타석에 섰다. 그리고 로페즈의 초구를 망설임없이 통타, 우측 펜스를 넘기는 홈런포로 연결시켰다. 올 시즌 5호포.
전일(23일) 경기서는 장단 18안타 맹폭으로 13-9로 승리한 롯데다. 홍성흔의 홈런 이후에도 롯데는 5회말 황재균의 좌월 솔로포까지 더해 홈런 세 방으로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