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32강 대진 확정, 맨유는 비교적 쉬운 조에 속해

[최용재기자] 2011~12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32강 대진이 확정됐다. 박지성이 속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비교적 쉬운 조에 속해 무난히 16강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26일(한국시간) 모나코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추첨 결과 맨유는 벤피카(포르투갈), FC바젤(스위스), 오테룰 갈라티(루마니아) 등과 함께 C조에 속했다.

맨유 입장에서는 만족스러운 조편성이다. 세계적인 강호로 불릴 만한 팀들은 모두 피했고 바젤과 오테롤 갈라티 등 유럽무대에서 주목받지 못하는 클럽들과 16강 진출 경쟁을 벌이게 됐다. 특히나 바젤은 한국의 박주호가 소속돼 있는 팀으로 한국 선수간 맞대결을 기대해볼 만하다.

'디펜딩 챔피언'인 스페인의 바르셀로나는 AC밀란(이탈리아), FC바테(벨로루시), 플젠(체코)과 함께 H조에 속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림피크 리옹(프랑스) 아약스(네덜란드),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 등과 함께 D조에 포함됐다,

바에에른 뮌헨, 비야레알, 맨체스터 시티, 나폴리가 속한 A조가 '죽음의 조'로 평가받고 있다.

◇2011~12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편성 결과

▲A조: 바이에른 뮌헨, 비야레알, 맨체스터 시티, 나폴리

▲B조: 인터 밀란, CSKA 모스크바, 릴, 트라브존 스포르

▲C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벤피카, FC바젤, 오테룰 갈라티

▲D조: 레알 마드리드, 올림피크 리옹, 아약스, 디나모 자그레브

▲E조: 첼시, 발렌시아, 레버쿠젠, 겡크

▲F조: 아스널, 올림피크 마르세유, 올림피아코스, 도르트문트

▲G조: FC포르투, 샤크타르 도네츠크, 제니트, 아포엘

▲H조: 바르셀로나, AC밀란, FC바테, 플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