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최강' 바르셀로나가 UEFA(유럽축구연맹) 슈퍼컵을 품에 안았다.
올해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바르셀로나는 27일 새벽(한국시간) 모나코의 스타드 루이 2세 경기장에서 펼쳐진 'UEFA 슈퍼컵'에서 유로파리그 챔피언 포르투를 2-0으로 꺾고 새 시즌 첫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바르셀로나가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했다. 간혹 포르투에 날카로운 역습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바르셀로나의 우세는 지속됐다.
경기를 주도한 바르셀로나는 전반 38분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포르투의 구아린이 백패스한 볼을 가로챈 메시는 여유롭게 골키퍼까지 제치며 왼발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구아린의 아쉬운 백패스 미스였고 메시는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포르투의 반격이 매서웠다. 후반 7분 무티뉴가 오른발 슈팅, 9분 구아린이 오른발 슈팅 등을 시도하며 동점을 노렸다. 하지만 포르투는 기회를 골로 성공시키지 못했고 후반 41분 호날두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까지 놓이고 말았다.
바르셀로나는 수적 우세를 활용하며 기회를 만들어나갔다. 후반 43분 메시의 패스를 받은 파브레가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뽑아냈다. 이후 흥분한 구아린이 거친 파울로 퇴장을 당하는 등 포르투는 자멸하고 말았다.
결국 바르셀로나가 2-0 완승을 거두며 통산 네 번째 슈퍼컵을 품에 안았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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