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덕기자] Mnet '슈퍼스타K3'(이하 슈스케3) 심사위원으로 발탁된 윤미래가 고사에 고사를 거듭한 끝에 심사위원을 수락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가 밝혀졌다.
윤미래는 이승철, 윤종신과 함께 '슈스케3' 메인 심사위원으로 발탁돼 눈부신 활약을 펼쳐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26일 방송된 3회에서 심사 모습이 첫 공개됐는데, 시종일관 중심을 잃지 않은 본인만의 정확하고 임팩트 있는 심사 기준과 심사평으로 도전자들을 압도했다. 또한 자신과 함께 하는 심사위원이 누구냐에 따라 때론 부드럽게, 때론 카리스마 있는 날카로운 모습으로, 때로는 순발력을 갖춘 노련함까지 보여줘 감탄을 자아냈다.
'슈스케3'의 한 관계자는 조이뉴스24에 "윤미래가 심사위원을 고사하고 고사하다가 뉴욕에서 이승철, 윤종신과 호흡을 맞춰본 이후 마음을 바꾸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 관계자는 "윤미래가 뉴욕 예선까지만 심사를 하겠다며 메인 심사위원 역할은 한사코 사양했지만, 그 날 이승철 윤종신과 함께 한 후 이들과 함께라면 해볼만하다는 결론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윤미래는 '소울' 위주로 하는 자신의 심사가 뭔가 부족하다고 여겼지만, 이승철 윤종신과 함께 하니 서로 보완하는 효과가 있다고 느껴 점차 자신감을 갖게 됐다. 그렇게 심사위원들과 신뢰가 싹트면서 끝내 메인 심사위원을 수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윤미래는 8월 중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도 "선배님들 앞에서 테크닉적인 부분에 대해 얘기하기는 그렇다. 다만 다른 것보다 노래에서 영혼을 느낄 수 있는 분을 찾고 있다"며 "그것이 가장 중요하고, 그것에 가장 집중하고 있다"고 자신만의 심사 기준을 밝힌 바 있다.
여자 심사위원으로서 부드럽고 따뜻한 카리스마를 발휘하고 있는 윤미래가 앞으로 어떤 활약으로 '슈스케3'에 기여할 지 주목된다.
한편 '슈스케3'는 지난 26일 방송된 3회가 최고 시청률 10.9%(AGB닐슨미디어리서치, 케이블有 전체가구), 평균 시청률 9.9%(AGB닐슨미디어리서치, 케이블有 전체가구)를 기록, 지상파TV 포함 3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조이뉴스24 박재덕기자 avalo@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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