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임창용(35, 야쿠르트)이 세이브 상황이 만들어졌는데도 등판하지 않아 이틀 연속 세이브를 올릴 기회를 놓쳤다.
임창용은 2일 진구구장에서 열린 요미우리와의 경기에 등판하지 않고 벤치를 지켰다. 야쿠르트는 4-2로 앞선 가운데 9회초 마지막 수비를 맞았으나 임창용을 등판시키지 않았다. 선발 무라나카 교헤이가 8회까지 2실점 호투를 이어와 완투승을 바라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무라나카는 9회초 수비에서도 요미우리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완투승을 따냈다. 총 129개의 공을 던진 무라나카는 4개의 안타만을 내주며 호투했다.
전날 경기에서 4-2로 앞서던 9회초 등판해 볼넷 1개만을 내주며 세이브를 기록했던 임창용은 이날도 마무리 등판이 기대됐으나 아쉽게 휴식을 취했다. 올 시즌 임창용은 3승 1패 22세이브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야쿠르트는 요미우리를 꺾고 5연패 뒤 2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야쿠르트는 2위 요미우리와의 승차를 3경기로 벌리고 선두 지키기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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