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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래 감독, "되찾은 조직력으로 쿠웨이트 무너뜨린다"


[최용재기자] 조광래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쿠웨이트전 승리를 약속했다.

조광래 감독은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2차전 쿠웨이트와의 경기를 하루 앞둔 5일(현지시간)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쿠웨이트와의 경기는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 본다. 하지만 우리는 쿠웨이트를 충분히 분석했고 지난 레바논전을 통해 예전의 조직력을 되찾았다. 내일 좋은 경기력으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조 감독은 "상당히 날씨가 덥고 그라운드 컨디션도 좋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의 의지가 상당히 강하다. 힘든 상황을 선수가 의지로서 극복한다면 더 좋은 플레이를 하고 더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며 정신적인 무장도 완벽히 돼 있다고 설명했다.

조 감독은 쿠웨이트 1~2명의 선수를 경계하기보다 11명 전체를 경계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감독은 "쿠웨이트의 모든 선수가 키플레이어라고 생각한다. 1~2명을 찍기보다 11명 전체 선수에 대비를 했다. 쿠웨이트의 빠른 역습을 경계하고 역습을 미리 차단한다면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했다.

한편,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기성용(22, 셀틱)은 "쿠웨이트가 레바논보다 한 수 위의 실력을 가지고 있는 것을 선수들이 다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하던 대로 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다. 지금 선수단 분위기도 좋고 선수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아주 편안하게 경기에 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승리를 자신했다.

조이뉴스24 쿠웨이트시티=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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