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국민MC' 강호동이 9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에서 착잡한 심정을 밝힐 예정이다.
강호동 소속사 측은 "강호동 씨가 이번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호동은 9일 오후 6시 서울 마포가든호텔에서 직접 공식적인 입장을 전하게 된다.
소속사 측이 밝힌 '불미스러운 일'이란 최근 강호동에게 부과된 수억원의 추징금을 둘러싼 탈세 의혹, 그리고 인터넷을 통해 일고 있는 '강호동 퇴출운동' 등이다. 강호동은 이에 대한 생각과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의견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은 지난 5월 강호동의 종합소득세 신고 내역에 대해 탈세 의혹을 적발하고 지난 달 수억원의 추징금을 부과했다.
강호동은 이에 대해 "국세청 신고 내역 중 세금이 과소 납부됐다고 결론이 내려져 결과적으로 추징금을 부과 받게 됐다"고 밝혔으나 논란은 잠재워지지 않고 있다. 오히려 '국민MC의 도덕성 상실'이라는 오명이 덧입혀지며 인터넷을 중심으로 퇴출운동까지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1박2일' 6개월 후 폐지를 결정한 이후 처음으로 공식자리에 서는 강호동이 과연 '1박2일' 하차 이후 거취에 대한 이야기를 꺼낼지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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