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강심장' 이미 하차 결정…녹화분 9月 말 마지막 방송

[장진리기자] 강호동이 이미 '강심장' 마지막 녹화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SBS '강심장'의 연출을 맡고 있는 박상혁 PD는 9일 오후 조이뉴스24와의 통화에서 "강호동이 8일 '강심장' 마지막 녹화를 마쳤다"고 밝혔다.

강호동의 연예계 퇴출운동 등 강도높은 논란이 불거지자 강호동은 그의 거취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오랜 고민과 '강심장' 제작진과의 논의 끝에 강호동은 '강심장' 하차를 결정했다.

박상혁 PD는 "강호동과 이미 논의를 마쳤다. 강호동이 먼저 자신의 의사를 전달해 왔고 제작진과 함께 오랜 상의를 거쳤다"며 "강호동이 시청자들에게 진실된 마음을 전달하고 싶은 마지막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그의 하차를 존중한다"고 전했다.

강호동은 8일 김조한, 김윤아, 성시경 등이 출연한 방송분을 마지막으로 '강심장'에서 하차한다. 강호동이 진행하는 마지막 방송분은 9월 말 전파를 탈 예정이다.

한편 강호동은 9일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이시간 이후로 잠정적으로 연예계를 은퇴하고자 한다"며 "시청자 사랑이 없으면 나도 없다"며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