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경기 도중 충돌한 SK 김강민과 LG 김남석이 모두 병원 진료를 받을 예정이다.
김강민과 김남석은 15일 잠실경기 7회초 도중 주루와 수비 플레이를 하는 과정에서 충돌해 나란히 임훈과 서동욱으로 교체됐다.
SK가 6-2로 앞선 7회초 1사 1, 2루서 김강민이 때린 내야안타를 3루수 정성훈이 잡아 1루로 송구했다. 그러나 옆으로 치우친 공을 1루수 김남석이 놓쳤고, 와중에 1루로 달려오던 타자주자 김강민과 김남석이 충돌했다.
베이스를 막고 있던 김남석의 왼 무릎과 쇄도하던 김강민의 왼 무릎 위 근육이 서로 부딪혀 두 선수 모두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다행히 둘은 병원으로 후송될 정도의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판단, 일단 덕아웃에서 아이싱으로 부상 부위를 진정시켰다.
SK와 LG 구단 관계자는 "내일(16일) 아침 경과를 지켜보고 병원 진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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