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17세 이하(U-17) 한국 여자 청소년 핸드볼대표팀이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김성봉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28일 일본 구마모토에서 열린 제4회 아시아 청소년 핸드볼선수권대회 마지막날 풀리그 일본과의 경기에서 27-20으로 이겨 4전 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김수정은 13득점을 쏟아부으며 승리의 중심이 됐다.
한국은 지난 2006년 태국에서 열린 1회 대회를 시작으로 4회 연속 우승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만들어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하나로 똘똘 뭉쳐 열심히 해보자는 의지가 강했다"라며 "힘든 훈련을 참고 잘 따라와준 선수들에 고맙다"라고 벅찬 감동을 표현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카자흐스탄, 이란, 카타르 등 5개국이 참가했다. 대회 3위까지 2012년 몬테네그로에서 열리는 세계 청소년선수권대회 출전권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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