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강호동은 없었지만 '1박2일'의 인기는 여전했다.
3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는 전국기준 17.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25일 방송분(17.7%)보다는 0.3%포인트 하락한 성적이지만 동시간대 1위의 위엄을 과시했다. 강호동이 없는 '1박2일' 치고는 나름대로의 선방이었다.
이날 방송은 잠정은퇴를 선언한 강호동 없이 5인체제로 녹화를 진행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김종민은 동해 북평장으로, 은지원은 충북 괴산장, 이수근은 경남 창녕장, 이승기는 전남 구례장, 엄태웅은 전남 화순장 등 멤버들은 각각 찢어져 5일장을 직접 경험하기 위해 떠났다.
메인MC인 강호동의 빈자리는 나머지 다섯멤버들의 활약으로 자연스럽게 채워넣었다. 하지만 간혹 느껴지는 강호동의 허전함마저 감출 수는 없었다.
한편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은 13.8%, '일요일이 좋다-다이어트서바이벌 빅토리'는 3.7%, MBC '우리들의 일밤-바람에 실려'는 6.0%,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는 13.8%의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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