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슈퍼스타K 3' 두번째 생방송에서 이건율과 이정아가 탈락했다.
7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 3' 두번째 생방송 본선무대에서 이건율과 이정아가 아쉬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두번째 생방송은 '월드 베스트 셀링 아티스트 100(World Best Selling Artist 100)'이라는 주제로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은 아티스트 100명의 노래 중 한 곡을 선곡해 부르는 미션으로 진행됐다.
"발라드와는 또다른 모습을 선보이겠다"며 스티비 원더의 '파트 타임 러버(Part Time Lover)'를 부른 이건율은 젬베와 함께 귀여운 율동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건율의 무대에 대해 이승철은 "무난하고 평범한 무대였다"며 85점을, 윤미래는 "무대가 재밌고 귀여웠지만 임팩트가 부족했다"며 86점을, 윤종신은 "왜 이 노래를 선곡했는지 모르겠다. 이 노래로 이건율의 뭘 보여줬는지 모르겠다"는 평가와 함께 77점을 줬다.
이정아는 이글스의 '데스페라도(Desperado)'를 선곡해 키보드를 치며 감성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이승철은 "목소리톤이 참 좋지만 너무 안전한 무대였다"고 88점을, 윤미래는 "요즘 트렌드와는 다른 목소리톤이 좋다. 곡 선택도 완벽했다"며 90점을, 윤종신은 "전체적인 노래는 매력적이었지만 겁 많은 이정아의 모습도 보였다"고 87점을 부여했다.
이정아와 이건율은 큰 실수 없는 무대였음에도 아쉽게 탈락했다. 늘 밝고 씩씩한 모습을 보였던 두 사람인 만큼 탈락 결정 후에도 눈물 없이 미소를 보였다.
이건율은 "하필이면 동생이 왔을 때 탈락해서 아쉽다. 앞으로 발전하는 모습 기대해 달라"고 말했고, 이정아는 "여태까지 재밌게 잘 해서 좋았다. 오늘 무대도 나름 만족스럽게 한 것 같아서 후회는 없다"며 "하늘나라에 먼저 가 계신 아버지도 좋아하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 날 무대에서는 울랄라세션이 또 한 번 심사위원 점수 1위를 차지하며 2주 연속 슈퍼세이브로 통과하는 영광을 누렸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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