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가수 김희철이 입원 중인 김장훈 문병을 간 사진이 공개되면서 화제다.
김장훈은 지난 20일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어쩌다 제 병실이 돈까스 집이 됐나요? 희철이가 퇴근하구 문병왔는데 싸이가 돈까스 먹는 거 기사에서 봤다고 돈까스 시켜달라고. 이게 무슨"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김장훈은 "나 진짜 아픈데 이것들이. 그래도 북적북적 몰려오니까 기분은 좀 업 되네요. 사람들 응원 받아서 빨리 훌훌 털고 무대로. 그립습니다 무대"라는 글을 덧붙였다.
김장훈이 공개한 사진에서 두 사람은 돈까스를 맛있게 먹고 있다. 김희철은 군 복무 전 김장훈의 신곡 '이별 참 나답다'에서 듀엣 호흡을 맞추는 등 나이를 뛰어넘은 끈끈한 우정으로 의리를 과시한 바 있다.
김장훈은 이에 앞서 가수 싸이가 병실을 찾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장훈은 "저의 치료제 싸군이 부산 공연 가기 전 면회를 왔네요. 병이 싹 낫는 듯"이라며 "문병 와서 밥 두 그릇 먹는 놈 처음 봤어요. 형제의 난은 계속되기에 난과 함께 식사를.. 격조 있죠?"라고 특유의 장난기가 살아있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한편 김장훈은 지난 18일 공황장애로 병원에 입원했다. 김장훈은 "3일간 병원에서 쉬면서 약도 먹고 선생님과 깊은 상담도 하고 많이 안정됐다"며 "그간 정신과 선생님들께도 말못한 어쩌면 나의 공황장애의 근원인 마음 깊은 곳의 아픔들 다 토해내고나니 좀 낫기도 하다"고 건강 상태를 전했다.
이어 "모든 마음의 병의 근원들은 나의 어린 날들의 그 무엇인데 상담하다가 자꾸 눈물이 나려고 해서 참느라 애썼다"며 "이제는 좀 안정이 돼서 잠깐 외출허락도 받아냈고 빨리 무대로 복귀하고픈 마음뿐이다"고 속내를 밝혔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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