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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의 치욕, 맨시티에 1-6 대패…박지성 결장


[최용재기자]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치욕적인 대패를 당했다.

맨유는 23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올드트래포드에서 펼쳐진 '2011~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1-6 대패를 당했다. 출장이 기대됐던 박지성은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8승1무, 승점 25점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1위를 굳게 지켜냈다. 반면, 리그 1위 탈환을 노리던 맨유는 6승2무1패, 승점 20점에 머물렀다. 맨유는 시즌 첫 패배와 동시에 홈경기 연승기록이 19경기에서 멈췄다.

맨시티가 전반 초반부터 경기 주도권을 가졌다. 그리고 전반 22분 맨시티는 첫골을 성공시키며 골폭죽의 시작을 알렸다. 밀너의 패스를 받은 발로텔리가 오른발 슈팅으로 맨유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맨시티의 공격력은 폭발했다. 특히나 맨유의 수비수 에반스가 후반 2분 만에 퇴장을 당하며 맨시티가 수적 우세를 점한 것이 맨시티에게 결정적인 호재로 작용했다. 후반 15분 맨시티는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아크 오른쪽에서 올라온 밀너의 패스를 문전 쇄도하던 발로텔리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는 후반 24분 문전으로 쇄도하던 아게로가 오른발 슈팅으로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후반 36분 맨시티는 맨유의 플래처에 한 골을 허용했지만 공격본능을 멈추지 않았다. 오히려 맨시티는 실점을 허용하자 더욱 매섭게 맨유를 몰아붙였다.

맨시티는 후반 43분 제코가 왼발 슈팅으로 네 번째 골을 성공시켰고 후반 추가시간 실바가 역습상황에서 왼발 슈팅으로 팀의 다섯 번째 골을 터뜨렸다. 그리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제코가 맨유의 자존심을 뭉개는 여섯 번째 골을 만들어내며 대승을 마무리했다.

한편, 같은 시각에 펼쳐진 아스널과 스토크 시티와의 경기는 판 페르시가 2골을 터뜨린 아스널이 3-1 완승을 거뒀다. 박주영 역시 이날 경기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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