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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랄라세션 임윤택 "30대 딴따라? 평생 음악하며 이렇게 살겠다"


[장진리기자] 울랄라세션 임윤택이 '슈퍼스타K 3' 참가 소감을 밝혔다.

울랄라세션은 11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Mnet '슈퍼스타K 3' 결승에서 이소라의 '난 행복해'와 신곡 '너와 함께'로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생방송 직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임윤택은 "너무 갑작스러워서 아무 생각이 안난다. 아까 소감 얘기할 때도 말을 버벅거렸다"며 "여기 나올 때도 멤버들에게 '형 한 번만 믿어줘. 15년 따라와준 거 전부 보상해줄게'라고 얘기했다"며 참가를 결심한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아파서 목숨을 걸었다는 게 아니라 목숨을 걸었다고 할 정도로 열심히 했다"고 말한 임윤택은 "저희는 생방송을 하면서 2시간 이상 자본 적이 없다. 오늘도 1시간 자고 아침까지 연습했다"고 밝혔다.

임윤택은 "30살이 훨씬 넘었는데 이러고 사냐고 많은 분들이 손가락질 하셨다"며 "하지만 저는 평생 이렇게 살겠다"며 유쾌한 소감으로 취재진의 박수를 받았다.

최근 건강이 많이 호전됐다는 임윤택은 '긍정'을 자신의 에너지 원천으로 밝혔다. 임윤택은 "처음 암 진단을 받았을 때 휠체어를 타고 하도 놀러다녀서 정신과 감정을 받았다"며 "인생은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이다. 하루를 살아도 마지막을 사는 것처럼 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슈퍼스타K 3'는 울랄라세션의 우승으로 9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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