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시즌 우승배당금 32만3천달러...추신수는 1만366달러

[김홍식기자]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선수들이 1인당 32만3천170달러를 받게 됐다.

29일 AP 통신이 밝힌 올해 포스트 시즌 배당금에 따르면 올해 선수들에게 돌아가는 액수는 모두 합쳐 5천730만달러. 지난해의 5천490만달러보다는 조금 많아졌지만 2009년에 기록된 5천910만달러에는 미치지 못하는 액수다.

우승을 차지한 세인트루이스 선수단은 51명을 일등공신으로 선정해 일인당 32만달러가 넘는 액수를 받게 됐다. 준우승을 차지한 텍사스 레인저스는 47명을 일등공신으로 결정했으며 그들 모두 25만1천516달러씩을 받는다.

내셔널리그 리그 챔피언십에 오른 밀워키 브루어스 선수들은 13만3천511달러씩을 받고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텍사스에 패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선수들은 일인당 12만6천92달러를 받는다.

또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에서 탈락한 탬파베이 레이스 선수들은 3만401달러를, 뉴욕 양키스 선수들은 2만6천239달러를 받고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에서 탈락한 필라델피아 필리스 선수들은 2만6천675달러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선수들은 2만6천675달러를 받는다.

플레이오프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각 디비전 2위를 차지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LA 에인절스 선수들은 각각 1만1천89달러와 1만862달러를 받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선수들이 1만690달러씩을 받는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2위를 차지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선수들 역시 1만366달러를 받아 추신수도 같은 금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알링턴=김홍식 특파원 diong@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