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박주영(아스널)이 나란히 결장한 가운데 이들의 소속팀은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4일(이하 한국시간) 빌라파크에서 펼쳐진 '2011~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아스톤 빌라와의 원정경기에서 필 존스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맨유는 10승3무1패, 승점 33점으로 리그 1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38점)와 승점 격차를 5점으로 유지했다.
이날 박지성은 교체 선수 명단에 포함됐지만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맨유는 전반 초반부터 아스톤 빌라에 우위를 보인 끝에 전반 20분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아크 왼쪽에서 올라온 나니의 크로스를 필 존스가 달려들며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는 선제골의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선제골 이후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한 맨유는 후반에 들어서도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했다. 오히려 아스톤 빌라의 역습에 몇 번의 위기를 맞았다. 결국 맨유는 노련하게 경기를 운영했고, 아스톤 빌라의 공세를 모두 막아내며 1-0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아스널은 DW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위건과의 원정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전반 초반부터 위건을 몰아붙인 아스널은 전반 27분 아르테타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29분 베르마엘렌의 두 번째 골이 터졌다. 아스널의 흐름은 후반에도 멈추지 않았다. 아스널은 후반 16분 제르비뉴의 세 번째 골과 33분 판 페르시의 네 번째 골로 4-0 완승을 거뒀다.
이날 박주영은 대기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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