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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부활 보컬 김재희 "17년 만의 무대, 용기 냈다"


[장진리기자] 부활의 전 보컬 김재희가 17년만에 처음으로 무대에 다시 서는 소감을 밝혔다.

4일 오후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롤리폴리'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재희는 "17년만에 처음 무대에 서게 된다"고 감회를 전했다.

김재희는 부활의 히트곡 '사랑할수록'을 부른 보컬로 잘 알려져 있다.

김재희는 "17년 동안 한 번도 무대에 서지 못했다"며 "17년이라는 시간은 아이가 태어나서 고등학생이 될 정도의 기간이다. 17년이라는 시간 동안 가수로서 무대에 한 번도 서지 못하면서 외로움과 괴로움의 시간이 많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괴로웠지만 그 시간이 쌓여서 뮤지션으로서는 득이 됐다"며 "용기가 생겨서 그 용기로 다시 나오게 됐다. 어떤 일이든지 할 수 있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뮤지컬 '롤리폴리'는 인기 걸그룹 티아라의 히트곡 '롤리폴리'의 뮤직비디오를 바탕으로 새롭게 창작한 복고풍의 주크박스 뮤지컬로 오는 1월 13일 성남아트센터에서 초연된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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