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대한항공이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대한항공은 1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1-2012 V리그' 4라운드 KEPCO45와의 경기에서 28득점을 올린 김학민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2(25-19 25-15 24-26 22-25 15-13)로 승리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13승6패를 기록하며 리그 2위를 지켜냈다. KEPCO45 12승7패를 기록했다.
1세트, 대한항공이 역전승을 거뒀다. 1세트 초반 대한항공은 KEPCO45에 끌려다녔다. 하지만 세트 중반으로 가자 대한항공이 매섭게 추격했다. 김학민의 블로킹으로 14-14 동점을 만든 대한항공은 김학민의 오픈 공격으로 15-14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대한항공은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25-19로 승리했다.
대한항공은 2세트 시작과 함께 내리 점수를 따내며 4-0 리드를 잡았다. 그리고 15-11 상황에서도 내리 5득점을 따내며 20-11로 앞서나가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대한항공은 결국 25-15로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3세트, KEPCO45의 반격이 시작됐다. 3세트 초, 중반까지 대한항공에 밀리던 KEPCO45는 마지막에 집중력을 보이며 극적인 승리를 챙겼다. 안젤코의 서브에이스로 22-21 역전에 성공한 KEPCO45는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최석기의 블로킹을 앞세워 3세트를 26-24로 승리했다.
4세트, KEPCO45가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4세트 초반 안젤코의 오픈 공격으로 5-2 리드를 잡은 KEPCO45는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KEPCO45는 4세트 종반 21-20, 대한항공에 1점차 추격을 당했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25-22 승리를 챙겼다.
마지막 5세트. 위기에 몰렸던 대한항공이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5세트 내내 KEPCO45에 밀렸던 대한항공은 막판에 경기를 뒤집었다. 김학민의 오픈 공격으로 13-13 동점을 만든 대한항공은 김학민의 오픈 공격으로 14-13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마틴의 서브에이스로 5세트를 15-13으로 마무리하며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앞서 펼쳐진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미아의 38득점 활약을 앞세워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2(27-25 25-23 14-25 19-25 15-10)로 물리쳤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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