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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로', '해품달' 기세 속 저조한 행보…시청률 5%대


[김양수기자] '해를 품은 달'의 기세에 '난폭한 로맨스'가 안타까운 시청률 행보를 보이고 있다.

19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8일 방송된 KBS 2TV '난폭한 로맨스'는 시청률 5.7%(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2일 방송분(6.2%)보다 0.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반면 수목극 1위를 고수중인 MBC '해를 품은달'은 시청률 24.9%를 차지하며 25%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해를 품은 달'은 지난 12일 방송분(23.4%)보다 1.5%포인트 상승, 5회 연속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난폭한 로맨스'는 신개념 로맨틱코미디를 표방하며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이동욱-이시영의 신선한 조합에, 만화적 기법을 사용한 독특한 화면구성, 그리고 탄탄한 각본과 안정된 연출력까지 더해지면서 방송 전부터 적지 않은 기대를 모았던 것이 사실.

하지만 궁궐 내 엇갈리는 사랑을 그린 퓨전사극 '해를 품은 달' 앞에서는 맥을 못추리고 있는 모양새다. 과연 '난폭한 로맨스'가 '해를 품은 달'의 뒤를 얼마나 쫓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SBS '부탁해요 캡틴'은 시청률 9.6%를 기록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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