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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품달' 승승장구 , MBC 웃고 SBS-KBS 울고


[장진리기자] '해를 품은 달'의 맹위에 '난폭한 로맨스'와 '부탁해요 캡틴'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19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은 24.9%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아역들의 명품 연기에 인기 가속도에 불이 붙은 '해를 품은 달'은 다시 한 번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반면 '난폭한 로맨스'와 '부탁해요 캡틴'의 시청률 전선에는 빨간불이 켜졌다. '부탁해요 캡틴'은 9.6%로 겨우 체면치레에 성공했고, '난폭한 로맨스'는 5.7%로 자체최저시청률을 기록하며 부진의 늪에 빠졌다.

'해를 품은 달'의 엄청난 인기에 SBS와 KBS 드라마국은 각각 충격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반격에 고심하는 모습이다. 한 방송 관계자는 "아역에서 성인 연기자로 바뀔 때가 전환점"이라며 "새 작가 투입 등 각 드라마들이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를 품은 달'의 인기에 웃는 MBC와 우는 KBS와 SBS, 방송 3사의 수목극 판도가 점차 흥미진진해지고 있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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