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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 감독 "커피만큼은 역사적 고증 피했다"


[김양수기자] 영화 '가비'의 장윤현 감독이 "커피에 대해서 만큼은 역사적 고증을 따르지 않았다"라고 고백했다.

15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가비'(감독 장윤현) 제작보고회에는 주연배우 주진모 김소연 박희순 유선 등이 참석했다.

영화 '가비'는 김탁환의 '노서아 가비'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조선최초의 바리스타를 둘러싼 고종암살작전의 비밀을 다룬다.

이날 장윤현 감독은 제작보고회 전에 선보인 특별 영상을 통해 "신비로운 이미지를 만들어내기 위해 커피에 대해서 만큼은 (역사적) 고증을 따르지 않았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영화는 한양에 실제로 존재했던 공사관이라는 서구적 공간에서의 이야기다"라며 "동양과 서양의 이미지를 한번에 표현할 수 있을거라는 기대감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동양적인 공간에서는 서양적 인물이, 서양적 공간에서는 동양인들이 등장하는 대립적인 이미지를 선보이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3월15일 개봉 예정.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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