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이대호(오릭스)가 일본 진출 후 치른 두 번째 연습경기서 첫 안타를 신고했다.
이대호는 19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완 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한신전에서 2타석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던 이대호는 두 번째 연습경기인 이날 이틀 연속 4번타자로 출전해 첫 안타를 때려내며 일본 무대 연착륙 가능성을 알렸다.
0-1로 뒤진 2회초 오릭스 공격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다카사키 겐타로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에서 이대호의 안타가 터졌다. 이대호는 0-2로 뒤진 4회초 1사 2루 득점 찬스서 베이스타스 외국인 투수 지오를 상대로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타점도 올릴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2루 주자인 후카에 마사토가 적극적으로 홈까지 들어오지 않고 3루에 머물러 안타를 친 것에 만족해야 했다.
이대호는 1루로 출루한 뒤 대주자 가와바타 다카시로 교체돼 이날 활약을 마감했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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