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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차' 변영주 감독 "제목 어려워 '신기전2'로 혼동할수도"


[정명화기자] 영화 '화차'를 연출한 변영주 감독이 영화 제목이 가진 의미를 밝혔다.

22일 서울 CGV용산에서 열린 영화 '화차'(감독 변영주)의 언론시사회에는 주연배우 이선균, 김민희, 조성하가 참석했다.

영화 '화차'는 한 통의 전화를 받고 사라진 약혼녀를 찾아나선 남자와 전직 형사, 그녀의 모든 것이 가짜였다는 것을 알게 된 후 드러나는 충격적 미스터리를 그린 작품이다.

일본의 미스터리 소설가의 대가 미야베 미유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번 작품에서 이선균은 사라진 약혼녀의 진실에 다가가면서도 그녀에 대한 믿음과 사랑을 놓지 못하는 남자 '문호' 역을 맡았다.

변영주 감독이 연출한 '화차'에서 김민희는 미스터리한 정체의 약혼자 '선영' 역을, 조성하는 살인사건을 추적하는 전직 형사 '종근' 역을 맡았다.

영화의 제목에 대해 변영주 감독은 "화차라는 뜻이 불수레나 지옥의 이미지가 아니어서 '신기전2' 정도로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1고에 썼던 제목이 '헬프리스'였는데, 한국영화 제목이 헬프가 되기도 했다. 뜻이 잘 전달되지 않는 이 제목을 열심히 우리가 전달하는 것이 제목을 바꿔서 혼돈을 주거나 원작의 의미를 훼손하는 거보다 나을 것 같았다. 날이 따뜻해져서 적어도 쌍화차는 이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서 "제가 인생을 찌질하게 살기 때문에 제 영화 속 인물들도 원작처럼 우아하게 되지 않았다"며 "원작자는 무슨 생각이었을지 너무 궁금해서 며칠 전에 도쿄에서 원작자가 참석한 조촐한 제작보고회를 열었다. 원작자분이 다행히 잘 봐주셔서 감사했다"고 원작과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했다.

'지옥으로 가는 불수레'라는 의미의 제목을 가진 영화 '화차'는 오는 3월8일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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