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2012 K리그 개막전에 가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즐기는 것은 물론 경품의 행운과 가수들의 알찬 공연까지 볼 수 있다.
K리그 각 구단들이 3~4일 열리는 개막전에 대대적인 행사를 마련했다. 지난해 정규리그 통합 우승팀 전북 현대는 3일 FA컵 우승팀 성남 일화를 전주성(전주월드컵경기장 애칭)으로 불러들여 공격 축구의 향연을 벌인다.
전북은 팬들을 위해 다양한 개막 행사를 마련했다. 슛돌이 게임, 무료 네일아트, 페이스 페인팅, 피에로 풍선아트 등 어린이와 여성팬들을 겨냥한 서비스를 마련했다. 무료 솜사탕을 제공하고 자동차 전시회도 연다.
하프타임에는 섹시 아이돌 포미닛의 축하공연도 마련됐다. 경품으로는 i30 승용차, 해비치호텔 숙박권 등이 기다리고 있다.
포항 스틸러스도 울산 현대와의 홈경기에 엑센트 승용차 1대, 호텔 상품권, 영화관람권, 식사권, 아쿠아 이용권 등 대대적인 경품을 준비했다.
4일에는 더 많은 이벤트가 팬들을 유혹한다. 전남 드래곤즈는 강원FC전에서 아이패드, 로봇 청소기, Wii 플레이어, 선수 유니폼, 머플러, 호텔숙박권, 영화관람권, 축구공 등을 쏟아낸다. 경기장 밖에서는 생막걸리 및 쌀 떡볶이 시식회, 무료 팝콘 등을 제공해 먹을거리와 함께 축구경기를 관전하는 재미를 끌어올린다.
대구FC는 자동차로 축구팬들을 유혹한다. 올 시즌 홈경기에 관중 1만명이 입장하면 자동차 1대를 제공한다. 대구의 승리시에는 1대가 더 따라온다. 서울과의 개막전에서 이기면 두 명의 관중이 자동차 경품의 행운을 얻는다. 울랄라세션이 축하공연으로 흥을 돋운다.
곶감의 도시 상주 상무는 다양한 시식회로 입맛부터 돋운다. 곶감 외에도 오이, 사과, 한우 등 상주의 특산물이 경기장 외곽을 뒤덮는다. 자동차, 냉장고 등의 경품도 기다리고 있다.
올 시즌 우승을 노리는 수원 삼성은 새 유니폼 최초생산 1~4호를 새총으로 관중에게 쏴주는 이벤트를 시작으로 스마트 TV, 빕스 식사권, K리그 공인구, 박지성이 제공하는 동남아 항공권 2매 등의 주인공을 찾는다. 힙합부부 타이거JK & 윤미래의 축하공연으로 열기를 더 끌어올린다. 부상에서 회복중인 주장 곽희주를 비롯해 스테보, 이현진, 조지훈의 사인회도 마련됐다.
도민구단 경남FC는 장미전쟁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붉은 옷 착용 관중 선착순 1천명에게 브로마이드를 증정한다. 식전에는 개그콘서트 사마귀 유치원 팀의 특별공연이 이어지며 구단 누적 1백만 번째 관중에게는 쉐보레 스파크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또 다른 자동차 3대, 상품권, 식사권 등도 행운의 주인공을 찾아간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타투, 페이스 페인팅, 막대풍선 등 기본적인 행사를 펼친다. 이 외에도 다양한 경품이 기다리고 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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