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SK 와이번스가 스프링캠프를 알차게 보낸 뒤 오는 7일 귀국한다.
SK는 6일 LG와의 연습경기를 끝으로 스프링캠프 일정을 전부 마쳤다. 이날 경기에서 8-5로 승리를 거두며 유종의 미를 장식한 SK는 스프링캠프 기간 중 열린 9번의 연습경기에서 5승4패를 기록했다.
SK는 지난 1월15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와 일본 오키나와에서 기술 및 전술 훈련과 실전 경기를 중심으로 한 스프링캠프를 실시했다. 두 달여에 걸친 담금질을 마친 선수단은 7일 오후 3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캠프를 마친 이만수 감독은 "선수단이 캠프를 통해 많이 성장했다고 자부한다"며 "기본, 집중, 팀이라는 세가지 항목을 충실히 지켜준 선수들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어 이 감독은 "무엇보다 눈여겨 봤던 부상자들이 90% 이상 회복했다"며 "이제는 실전이다. 투수진의 보직은 어느 정도 결정됐고 수비도 더욱 촘촘해졌다. 최고의 컨디션으로 시범경기 및 정규시즌 개막을 기다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SK는 8일 하루 휴식 후 9∼10일 이틀간 인천 문학구장에서 훈련을 실시한다. 11∼12일에는 각각 문학구장과 목동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14일에는 청주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 15일에는 대구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가 예정돼 있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