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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해트트릭' 울산, 성남에 3-0 완승


[최용재기자] 이근호가 K리그 복귀골을 한꺼번에 무려 3골이나 쏘아올렸고, 울산 현대는 완승을 거뒀다.

울산 현대는 19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라운드 성남 일화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이근호의 활약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이근호의 해트트릭은 2012시즌 K리그 개막 후 첫 번째 나온 해트트릭이었다. 그동안 골을 넣지 못한 이근호는 K리그 복귀골을 해트트릭으로 완성시켰고, 본격적으로 득점왕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로써 울산은 K리그 3연승을 내달리며 강력한 우승후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반면 성남은 1무2패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야만 했다.

전반 초반부터 난타전이 펼쳐졌다. 전반 2분 에벨톤의 오른발 슈팅, 3분 임종은의 헤딩 슈팅 등 성남이 선제공격을 시도하자, 전반 5분 울산 김신욱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응수했다.

하지만 전반 20분이 넘어가자 울산이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전반 26분 김신욱의 헤딩 슈팅, 32분 이근호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 등으로 울산은 성남을 몰아붙였다.

그리고 전반 42분 울산은 결정적인 기회를 맞이했다. 이근호는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골키퍼를 제친 후 왼발 슈팅을 때렸다. 하지만 골문 안으로 들어가기 직전 성남 수비수 사샤가 걷어냈다. 이근호는 땅을 쳐야만 했다.

이근호는 결정적 기회를 놓친 것을 3분 후 말끔히 만회했다. 전반 45분 문전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이근호가 오른발 슈팅으로 날렸고, 공은 성남 골대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후반, 울산은 더욱 매섭게 성남을 두드렸다. 후반 4분 에스티벤의 왼발 중거리 슈팅은 왼쪽 골포스트를 때렸다. 그리고 후반 6분 울산은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이번에도 이근호였다. 고슬기의 패스를 받은 이근호는 왼발 슈팅으로 연결시키며 성남 골망을 흔들었다.

이근호는 후반 30분 기어이 해트트릭을 완성시켰다. 아크 왼쪽에서 올라온 강진욱의 크로스를 이근호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시켰다. 공은 성남 골대 왼쪽 구석을 갈랐다. 울산의 완승이 완성되는 순간이었다. 결국 이근호의 3골 원맨쇼르 울산은 3-0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조이뉴스24 /울산=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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