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황선홍 포항 스틸러스 감독이 '더욱 공격적으로'를 외쳤다.
포항은 20일 포항스틸야드에서 '2012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예선 2차전 분요드코르(우즈베키스탄)와 경기를 펼친다.
경기를 하루 앞둔 19일 황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초반에 분요드코르, 애들레이드와 홈경기를 한다. 모두 승리해서 16강 확정을 지을 생각이다. 그렇기에 내일 경기는 승점 3점을 딸 것이다. 좋은 경기를 기대해도 좋다"며 승리를 약속했다.
이어 황 감독은 "공격에서 극대화를 잘 하면 충분히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 확신한다. K리그와 병행하고 있는데 우리 플레이를 많이 하는 것이 상대를 괴롭히는 방법이다. 지난 감바전은 수비적인 측면을 많이 이야기했지만 내일 경기는 공격적인 면을 더욱 강화킬 것이다.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나서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K리그에서 2무1패로 1승을 따내지 못한 포항이다. 황 감독은 리그에서의 부진은 AFC 챔피언스리그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 확신했다.
황 감독은 "K리그 결과에 개의치 않는다. 아쉬운 점도 있고 부족한 점도 있지만 점차 나아지고 있다. K리그와 ACL은 다른 대회다. 더 집중할 수 있는 경기는 ACL이다. 우리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의지가 중요하다. 그런 부분을 믿고 있다. 경기장에서 팬들에게 보여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미르자랄 카시모프 분요드코르 감독은 "체력적인 문제는 없다. 홈에서 한 1차전을 졌기 때문에 이번 경기는 집중해서 임할 것이다. 1차전 결과 때문에라도 내일 좋은 결과를 낼 것이다. 포항은 좋은 팀이고 특히 중앙에 강한 선수가 있다. 최선을 다하겠다.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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