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후배 가수들의 헌정무대에 가수 패티김이 결국 눈물을 비쳤다.
24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자유선언 토요일-불후의 명곡2'에는 지난 2월 은퇴식을 가진 가수 패티김이 전설로 출연했다. 그는 오프닝 무대에서 '가시나무 새'와 '누가'를 완벽한 라이브로 선보여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는 임태경, 김태우, 케이윌, 린, 알리, 성훈, 소냐, 강민경, 이진성, 박재범, 태민, 존박, 에일리 등 총 13명이 출연해 패티김의 반세기 노래 인생을 추억했다. 이들은 '초우' '못 잊어'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그대 없이는 못 살아' '이별' '빛과 그림자' '사랑은 생명의 꽃' 등 패티김의 수많은 명곡을 다양하게 재해석해 선보였다.
패티김의 음악인생을 헌정하기 위해 후배가수들은 편곡, 무대구성, 퍼포먼스 등에서 어느 때보다 더욱 풍성한 무대를 꾸몄다는 후문이다.
패티김은 후배가수들의 무대를 지켜보면서 시종일관 사랑스런 눈빛과 아낌없는 조언, 그리고 선배가수로서의 위엄까지 내비쳐 가요계 전설다운 카리스마를 느끼게 했다고.
마지막으로 그는 "대단히 즐거웠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라며 눈물을 내비치기도 했다. 패티김 특집으로 꾸며진 '불후의 명곡2'는 24일과 31일, 2회에 걸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