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교' 김무열·김고은 "'500만 관객 기대"

[권혜림기자] 영화 '은교'의 주연 김무열과 김고은이 500만 관객 달성을 기대했다.

27일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은교' 제작보고회에는 정지우 감독과 배우 박해일·김무열·김고은이 참석했다. 김무열과 김고은은 예상 관객 수를 묻는 질문에 "500만 관객을 기대한다"고 나란히 말해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김무열은 "'은교'는 감정의 블록버스터"라며 "500만 관객은 거뜬하다"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이어 "삶 속의 인간이 지닌 욕망과 기쁨, 슬픔을 다룬 작품"이라며 "결코 어렵지 않은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해피엔드'의 정지우 감독이 연출을 맡은 '은교'는 17세 소녀 한은교(김고은 분)와 노교수 이적요(박해일 분), 그의 제자 서지우(김무열 분)의 삼각관계를 그려 파격적인 소재로 관심을 끌었다. 소설가 박범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오는 4월 26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