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이 시즌 3호골을 성공시켰고 팀은 승리를 거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31일 밤(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SGL아레나에서 펼쳐진 '2011~12 독일 분데스리가' 28라운드 FC퀼른과의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선발 출전한 구자철은 시즌 3호골을 작렬시키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전반 19분 악셀 벨링하우젠의 패스를 받은 구자철이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공은 골키퍼 손이 닿지 않는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구자철은 시즌 3호골과 동시에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물오른 기량을 과시했다. 구자철은 지난 1월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된 후 8경기에서 3골2도움을 올리는 등 팀의 중심으로 거듭나고 있다.
구자설의 선제골로 앞서나가던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42분 퀼른의 주포 루카스 포돌스키에게 페널티킥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전반 45분 아우크스부르크의 하파엘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2-1 리드를 잡았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이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 2-1 승리를 확정했다.
이날 경기에서 분데스리가 역사상 처음으로 남북대결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북한의 정대세(퀼른)가 후반 30분 교체투입되며 구자철과 약 15분 맞대결을 펼쳤다. 정대세는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한채 경기를 마쳤다.
한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지동원은 결장했다. 소속팀 선덜랜드는 맨체스터 시티와 무승부를 거뒀다.
선덜랜드는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12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이로써 우승 경쟁을 하던 맨체스터 시티는 승점 71점에 머물며 1경기 덜 치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73점)와의 승점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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