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롯데 자이언츠 양승호 감독이 시범경기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롯데는 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시범경기를 모두 마쳤다. 이날 2-9로 패한 롯데는 3승9패의 전적으로 시범경기 최하위에 머물렀다. 지난 3년간 연속해서 시범경기 1위에 올랐던 것과는 정반대의 성적이다.
경기 후 양승호 감독은 "시범경기를 치르며 선발진을 구축했고, 중간과 마무리는 머리 속에 그려놓았다"며 "최대성이 앞으로 불펜에서 큰 힘이 될 것 같고 이승호가 아직 감이 떨어져 있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고 전했다.
이어 양 감독은 "공격력은 시범경기 초반 좋았는데 갈수록 아쉬운 점이 있었다. 남은 기간 준비를 잘 해서 개막전에 대비하겠다"며 "개막 엔트리도 공격력을 중점적으로 신경 써서 짜겠다. 수비의 짜임새와 조직력이 강해진 것이 고무적"이라고 롯데의 이번 시범경기 성과를 평가했다.
롯데는 오는 7일 사직구장에서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개막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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