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K팝스타' 이승훈이 YG라는 날개를 달았다.
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2부-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이하 K팝스타)'에서는 이승훈이 박지민과 공동으로 심사위원 점수 1위를 기록했다. 이 날 다이나믹 듀오의 '어머니의 된장국'을 부른 이승훈은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으며 자신의 심사위원 최고점수를 가뿐히 경신함과 동시에 이하이, 이미쉘 등 강력우승후보를 꺾는 기염을 토했다.
평소 YG에 가고 싶다는 소망을 강력히 피력했던 이승훈은 YG 스태프의 도움을 받아 생방송 무대를 준비하게 됐다. 이승훈은 '어머니의 된장국'을 자신의 가족 이야기를 담은 자작랩으로 바꾸고, 지하철 세트를 이용한 재기넘치는 퍼포먼스로 흥겨운 무대를 꾸몄다.
이승훈의 무대를 본 심사위원들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진영은 "이승훈군에게 줄 수 있는 최고점은 89점이라는 마음의 벽이 있었다. 그러나 YG의 막강 프로듀서 군단이 부족한 부분을 메우니까 넘게 된다"며 93점을, 보아는 "랩 가사를 봐야만 승훈군의 랩이 들린다. 하지만 무대는 정말 좋았다"며 91점을, 양현석은 "이번에 일주일 동안 이승훈군을 하루도 안 빼고 봤는데 그 전에는 아무 도움도 없이 어떻게 준비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힙합이라는 게 정치, 사회를 다루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좋은 건 자신의 이야기를 다루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92점을 줬다.
이승훈은 평균 92점으로 YG행을 결정했다. 양현석은 "이 친구한테는 꼭 YG의 도움이 필요할 것 같다. 절실하게 도움이 필요한 친구가 이 친구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승훈을 캐스팅했다.
한편 이 날 생방송 무대에서는 박제형이 아쉽게 탈락했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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