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배우 조민기가 자동차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탑기어 코리아'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재치있게 말했다.
5일 서울 CGV 청담 시네시티점에서 열린 XTM '탑기어 코리아(이하 탑기코)' 시즌2 제작 발표회에 참석한 조민기는 "시즌1을 즐겁게 봤는데 MC로 합류하게 돼 행복하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탑기코'의 MC를 맡은 소감은 마치 흠모하던 걸그룹 멤버와 저녁식사를 하는 기분"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조민기는 "멀리서 바라만 보던 프로그램에 식구가 돼서 진행한다는 것이 아직까지도 흥분되고 고무된다"고 말했다.
이날 조민기는 직접 레이싱을 펼치는 동시에 진행까지 하며 겪은 어려움을 고백했다. 그는 "새로운 차를 처음으로 운전할 때 드는 느낌을 시청자들에게 알려주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며 "아무도 없는데 혼자 떠들어야 한다는 것이 불편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몇 번 해보니 내 느낌을 말로 표현하는 것이 특이하게 재밌더라"며 "낯설지만 즐거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시즌2에서 새로운 진행자로 합류한 조민기는 대한민국 1세대 연예인 자동차 프로레이서로 자동차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왔다. 조민기는 김진표·연정훈과 공동 MC로 나선다.
'탑기코'는 세계 최대의 자동차 쇼 BBC '탑기어'의 한국 버전이다. 시즌1에 비해 더욱 커진 스케일로 돌아온 '탑기코'는 전 시즌에서 보여주지 못한 슈퍼카들은 물론 국내외 다양한 자동차들의 리뷰를 볼 수 있다. 오는 8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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