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식기자] 추신수(30,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시즌 두 번째 안타를 뽑아냈다.
추신수는 9일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벌어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하고 득점도 올렸다. 하지만 세 경기째 타점은 올리지 못했다.
우익수에 3번 타자로 출장한 추신수는 1회에는 2사 후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등장해 토론토 선발 호엘 카레노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볼카운트 2-1에서 커브를 헛스윙했다. 3회에는 선두타자로 등장해 2루 땅볼.
하지만 추신수는 5회 2사 후 주자없는 상황에서 안타로 출루한 뒤 홈을 밟았다. 카레노의 시속 92마일(148㎞) 직구를 받아쳐 깨끗한 좌전안타로 출루한 뒤 4번 타자 카를로스 산타나의 홈런에 힘입어 홈을 밟았다. 올시즌 첫 득점이었다.
가장 아쉬운 대목은 7회 네 번째 타석. 잭 해나한의 볼넷과 상대 내야 실책으로 이룬 1사 1,2루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서 시즌 첫 타점을 올릴 기회를 잡았지만 평범한 2루 땅볼로 물러났다.
4-2로 앞선 상황에서 안타 한 방이면 승리를 굳힐 수 있었기에 더욱 아쉬웠다. 시즌 타율은 1할5푼4리가 됐다.
클리블랜드는 8회 1점을 내주며 한 점 차이까지 쫓겼지만 크리스 페레스가 9회를 잘 막아내 시즌 2연패 끝에 첫 승을 올렸다.
클리블랜드 선발 데릭 로는 5안타 1실점으로 막아내며 안정된 피칭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알링턴=김홍식 특파원 di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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