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지상파 3사 중 유일하게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가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12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1일 방송된 '적도의 남자'는 시청률 14.3%를 기록하며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 방송분(10.2%)보다 4.1% 포인트나 상승한 수치다.
이는 MBC, SBS 등 경쟁방송사에서 11일 열린 19대 총선 개표방송을 진행하면서 동시간대 드라마가 결방됐기 때문이다. MBC '더킹 투하츠'와 SBS '옥탑방 왕세자'는 12일 2회 연속 방송을 예고하고 있다.
이날 유일하게 정상방송된 '적도의 남자'는 엄태웅과 이보영의 애틋한 로맨스에 힘을 더하며 시청자들을 흡입했다. 선우(엄태웅)와 지원(이보영)은 은 서로의 마음을 느껴가고 두 사람의 사이를 알게 된 장일(이준혁)은 괴로워한다. 그리고 선우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비밀이 서서히 밝혀진다.
매회 흥미로움을 더하고 있는 '적도의 남자'가 이날의 관심을 앞으로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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