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의 폐지설에 대해 제작진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한 매체는 '우리 결혼했어요'가 파업 여파로 결방 끝에 폐지되며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이하 '그여남')가 후속 프로그램으로 논의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MBC 예능국 고위 관계자는 조이뉴스24와의 통화에서 "'우결'의 파업은 전혀 사실무근이다. PD가 모르는 폐지가 어디 있느냐"고 반문하며 '그여남'이 대체 편성되는 것이 와전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우결' 역시 '무한도전' 같은 야외 버라이어티라 담당 PD가 아닌 제작진들이 찍기에는 무리가 있다. 찍어놓은 촬영분을 모두 소진했기 때문에 방송을 할 수가 없어 '그여남'이 대체편성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결혼했어요'는 새 커플 투입 등 준비하고 있는 것이 많다"며 "파업이 끝나면 좀 더 업그레이드를 시켜 더 나은 프로그램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2008년 첫방송을 시작한 '우리 결혼했어요'는 스타들의 가상 결혼일기를 담는 리얼 버라이어티로, 현재 강소라와 이특, 이장우랑 함은정 등이 가상커플로 출연하고 있다.
오는 14일부터 '우리 결혼했어요'를 대신해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이 대체 편성돼 방송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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