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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굴당' 김남주, 얄미운 시누이 코 비틀기 '분노폭발'


[정명화기자] 며느리의 '시월드(시댁월드)'를 향한 반격이 시작됐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주말연속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 15회에서는 며느리 '윤희'(김남주 분)가 그동안 얄밉게 굴던 시누이 '말숙'(오연서 분)의 코를 잡고 비트는 파격적인 장면이 방영됐다. 여기에 '귀남'(유준상 분)이 바쁜 아내 대신 앞치마를 두르고 제사 음식을 준비하는 등 보수적인 방가네 식구들에게 따끔한 일침을 날리는 장면이 보여져 재미를 선사했다.

윤희는 시어머니가 선물한 명품 가방이 '말숙'(오연서 분)에 의해 짝퉁으로 둔갑된 사실을 알고 분노한다. 제사에 늦은 윤희를 타박하는 말숙의 코를 비트는 장면이 방영되면서 15일 방송분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오늘 김남주씨, 못된 시누이의 코를 비틀어 주는 장면 너무 통쾌했습니다. 역시 우리의 개성강한 윤희는 절대 평범한 한국형 며느리가 될 것 같지 않아 너무 기대돼요', '유준상씨 제사 음식 준비하는 장면을 보면서 너무 귀여웠어요', '한국의 전통적인 관습이 때론 비합리적일 때도 있는데 넝쿨은 그런 것을 정말 시원하게 긁어 주는 드라마네요. 속이 다 시원합니다', '앞으로 윤희와 귀남 부부가 보수적인 시댁식구들을 어떻게 바꿔 나갈지 너무 기대됩니다'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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