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FC서울의 '특급 도우미' 최태욱(31)이 올 시즌 들어 침묵하고 있다.
최태욱은 올 시즌 3경기에 나서 단 하나의 공격 포인트도 올리지 못했다. 최태욱은 올 시즌 선발과 교체를 반복해 출전 시간이 그리 많지는 않았지만 특급 도우미의 이름값으로 볼 때 실망스러운 성적이다.
오는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K리그 9라운드. 최태욱이 침묵을 깨기 위한 기회로 생각하고 있다. 목표였던 매 경기 공격 포인트 사냥을 제주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19일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FC서울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최태욱은 "선발과 교체를 반복하고 있는데 내 역할을 잘 못하고 있다. 공격수라서 매 경기 골을 넣고 싶다. 올해 목표는 매 경기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것이다. 아직 포인트가 없어 안타깝다. 앞으로 목표를 위해 더 분발하겠다. 골도 넣고 도움을 해서 팀에 보탬이 되겠다"며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최태욱은 제주전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최태욱은 "제주와의 경기는 좋은 기억만 있다. 이런 좋은 기억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 개개인 싸움에서도 우리가 앞서고 전술도 우리가 뛰어나 승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드필더 최현태(25)는 "홈 5연승을 꼭 하고 싶다. 제주는 공격력이 좋은 팀이니 거기에 맞는 공격으로 제주를 잡아내겠다. 공격 포인트 욕심은 없지만 작년보다는 많은 포인트를 올리고 싶다"며 역시 제주전 승리를 약속했다.
조이뉴스24 구리=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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