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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라미레즈, 2군서 '4.2이닝 무실점'


[정명의기자]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투수 호라시오 라미레즈(33)가 2군에서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라미레즈는 28일 강진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4.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74개였고 안타 4개 사사구 3개를 내줬지만 삼진 3개를 잡아냈다. 최고 구속은 141㎞.

지난 22일 상무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던 라미레즈는 이날 역시 무실점 피칭을 이어가며 1군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최근 투수진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KIA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한편, 라미레즈는 빅리그에서 40승을 거둔 경력이 있다. 선발은 물론 불펜 경험도 많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평가받으며 KIA에 입단했다. 개막 무렵 어깨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재활 및 2군경기 등판으로 컨디션을 가다듬고 있다.

조이뉴스24 잠실=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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