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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가족' 한고은 "코믹 연기, 두려움 있었다"


[이미영기자] 배우 한고은이 차가운 이미지 때문에 그간 가족드라마를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고은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에서 열린 MBN 수목드라마 '수상한 가족' 제작발표회에서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극중 한고은은 요가강사 천지인으로, 경찰서에서 만난 형사 이백(김성수 분)과 함께 사기꾼을 추적하던 과정에서 그를 사랑하게 되는 인물. 술 주정 연기부터 다소 과격하고 털털한 모습 등 그간의 도도한 이미지를 벗어나 캐릭터 변신을 시도하게 됐다.

한고은은 "예전부터 가족드라마를 하고 싶었다"며 "차가운 이미지 때문에 만나지 못했는데 이렇게 하게 됐다"고 캐스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고은은 "원래는 도도한 것보다는 털털한 성격이다. 워낙 오랫동안 도도한 역할만 하다보니 풀어진 역할 할 수 있을까. 코믹한 연기를 할 수 있을까 두려움 많았다. 새로운 것에 도전한다는 의미로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암울한 연기에서 벗어나 즐겁다"고 말했다.

한고은은 또 "이재갑 감독님만 믿고 들어왔는데 후회없는 선택을 했다. 피를 나눈 가족들보다 더 오랜 시간을 함께 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가족을 만난 것 같다"며 "매회 를 기다릴 만큼 대본을 재미있게 읽고 있다"고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수상한 가족'은 네 명의 이복형제와 한 아버지라는 독특한 가족을 배경으로 진한 가족애를 그릴 드라마. 이복 형제의 금지된 사랑과 출생의 비밀 등의 막장 드라마의 주요 소재를 재해석해 훈훈한 가족드라마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김성수와 한고은, 변우민, 박상면, 김빈우 등이 출연하는 '수상한 가족'은 오는 9일 오후 8시45분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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