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첼시의 '캡틴' 존 테리(32)가 팀 동료 디디에 드로그바(34)의 잔류를 희망했다.
드로그바는 오랜 시간 첼시의 간판 공격수로 군림했지만 올 시즌 예전만큼의 폭발력을 보여주지 못하자 첼시가 드로그바와의 재계약에 물음표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드로그바가 올 시즌을 끝으로 첼시를 떠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올 시즌을 끝으로 FA신분이 되는 드로그바는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선화로 이적할 것이라는 소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 첼시의 캡틴이 제동을 걸었다. 존 테리는 7일(한국시간) 유럽 프로축구 전문사이트 '트라이벌 풋볼'을 통해 "드로그바는 반드시 첼시에 남는다. 드로그바는 첼시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가지고 있고 첼시를 사랑한다"며 드로그바의 팀 잔류를 확신했다.
테리는 "나 역시 다음 시즌에도 첼시에서 드로그바와 함께 하기를 간절히 희망하고 있다"며 그에 대한 동료애를 한 번 더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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