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추신수(클리블랜드)가 7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팬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 경기에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2볼넷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5일 텍사스전 이후 7경기 연속 안타다. 추신수의 타율은 2할3푼9리(종전 2할3푼6리)로 조금 올랐다.
2회초 1사 후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조시 베켓과 7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랐다. 다음 타자 브랜틀리의 좌전 2루타 때 3루까지 달렸고, 코치맨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아 팀의 첫 득점을 올렸다. 클리블랜드는 이후 하나한의 우월 투런포가 터져 3-0 리드를 잡았다.
두 번째 타석이던 3회초에는 안타가 터졌다. 4-1로 앞선 1사 1, 2루서 추신수가 중견수 쪽 적시 2루타를 때려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추신수는 브랜틀리의 좌중간을 가르는 추가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또 득점까지 올렸다.
추신수는 5회에는 삼진, 8회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마지막 타석이던 9회초 2사 후 볼넷을 골라 출루했으나 브랜틀리가 땅볼로 물러나는 바람에 추가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8-3으로 승리하며 최근 2연패를 마감했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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