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90에서 95개 정도로 예상한다."
넥센 히어로즈 김시진 감독이 18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처음 선발 등판할 예정인 김병현의 투구수에 대해 얘기했다.
김 감독은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앞서 덕아웃을 찾은 기자들에게 "김병현이 처음 선발로 나오기 때문에 많은 공을 던지긴 어렵다"며 "95구를 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김병현의 향후 선발 로테이션 포함에 대해서는 급하게 결정을 내리지 않을 생각이다. 김 감독은 "18일 등판 이후 이틀에 걸쳐 꼼꼼하게 (김)병현이의 몸 상태를 확인하는 게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 투구내용에 따라 선발 로테이션에 곧바로 포함될 지, 아니면 한두 차례 중간계투로 더 나가게 될 지 정해질 가능성이 높다.
김 감독은 "(김)병현이까지 포함해 6선발 체제로 가긴 힘들다"며 "선발 투수 6명을 돌리기 위해서는 계투진 능력이 뛰어나야 한다. 팀 사정상 쉽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감독은 김병현과 배터리를 이루는 포수에 대해 "허도환과 최경철 모두 수비형에 가까운데 누구를 18일 삼성전에 선발로 내세울 지 아직 고민중"이라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사직=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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