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한화 이글스가 퇴장 조치를 당한 뒤 글러브를 집어던진 송신영에게 엄중 경고 조치를 내렸다.
한화는 21일 오후 4시 구단 상벌위원회를 열고 송신영에게 엄중 경고 조치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송신영은 지난 20일 대전 SK전에서 상대 최정에게 빈볼성 투구를 한 뒤 퇴장을 당했다. 올 시즌 선수 1호 퇴장. 이에 송신영은 마운드를 내려가며 글러브를 힘껏 집어던지는 장면을 연출했다.
한화 구단 측은 "글러브를 그라운드에 내던지며 야구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솔한 행동을 취했다"며 "이는 프로야구 선수로서 구단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팬과 선수단에 경솔한 행동을 보인 책임을 물어 재발 방지를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송신영은 올 시즌을 앞두고 FA 이적을 통해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필승 불펜조로 기대를 모았으나 아직까지는 15경기에 등판해 13.2이닝을 던지며 4.61의 평균자책점에 그치는 등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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