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민규동 감독의 신작 '내 아내의 모든 것'이 개봉 2주 만에 12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강적 '맨인블랙3'에는 무릎을 꿇었지만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는 '내 아내의 모든 것'이 지켰다.
2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임수정·이선균·류승룡 주연의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지난 24일 9만8천509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20만8천499명이었다. 줄곧 지켜온 정상을 베리 소넨필드 감독의 '맨인블랙3'에 내줬지만 선전중임을 부정하기 어려운 결과다.
'맨인블랙3'는 지난 24일 개봉해 당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위력을 과시했다. 타임슬립을 소재로 차용해 신선함을 안은 '맨인블랙3'는 개봉 첫날 14만9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제65회 칸국제영화제 진출작 '돈의 맛'은 지난 24일 3만4천954명의 관객을 모으며 3위를 차지했다. '돈의 맛'의 누적관객수는 75만8천224명이다. 4위는 누적관객수 648만538명을 기록한 '어벤져스'가, 5위는 '코리아'가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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