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G 연속안타…시카고W전 3타수 1안타

[김형태기자] 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안타 행진을 속개했다. 추신수는 27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US셀룰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경기에서 3타수 1안타 몸에 맞는 공 1개를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 24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서 9경기 연속안타 기록이 중단된 뒤 최근 3경기서 내리 안타를 쳐내며 다시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날 추신수는 변함없이 우익수 겸 1번타자로 선발출장했다. 상대 선발 제이크 피비와 맞선 그는 선두타자로 나선 1회초 첫 타석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3회에는 1사 1,2루 타점 기회를 맞았다. 이번에는 피비의 실투에 몸을 맞아 1루로 걸어나갔다. 추신수는 후속 마이클 블랜틀리의 3루타 때 다이아몬드를 돌아 홈을 밟았다.

이날 안타는 세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선두로 등장한 6회 추신수는 깨끗한 중전안타를 작렬해 또 다시 후속 타선을 위한 밥상을 차렸다. 추신수는 후속 제이슨 킵니스의 홈런 때 한 번 더 홈을 밟아 이날만 2득점째를 올렸다.

추신수는 7회 마지막 타석에선 1루땅볼로 물러나 이날 타격을 마감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7푼7리(종전 0.276)으로 소폭 상승했다. 클리블랜드는 난타전 끝에 7-14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