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이번엔 침묵했다. 전날까지 3경기 연속안타를 쳐내고 있던 추신수는 28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US셀룰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장했지만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볼넷 없이 삼진 2개를 기록했다.
우익수 겸 1번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1회초 2루땅볼로 물러난 뒤 3-3 동점이던 2회 무사 1,2루에선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4회에도 무사 1,2루 타점 기회를 잡았으나 이번엔 내야땅볼을 쳤다. 상대 수비가 선행주자를 먼저 잡는 동안 1루에 나간 추신수는 후속 마이클 블랜틀리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6회에도 무사 2,3루 타점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그러나 이번엔 3루수 파울플라이에 그쳤고, 9회 마지막 타석에선 헛스윙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이날 무안타로 추신수의 타율은 2할6푼8리(종전 .277)가 됐다. 클리블랜드는 6-1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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