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성유리 '차형사', 개봉일 박스오피스 3위

[권혜림기자] 강지환·성유리 주연의 영화 '차형사'가 개봉일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31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태라 감독의 신작 '차형사'는 지난 30일 개봉 당일 4만7천99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맨인블랙3'와 '내 아내의 모든 것'에 이어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차형사'는 형사 차철수(강지환 분)가 마약 스캔들에 연루된 모델 에이전시에 잠입하며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다룬 영화다. 차철수를 모델로 변신시키기 위한 디자이너 고영재(성유리 분)의 고군분투 역시 코믹하게 그려졌다.

개봉 후 연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수성중인 영화 '맨인블랙3'는 지난 30일 8만1천85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84명을 넘어섰다. 2위를 지킨 '내 아내의 모든 것'은 8만443명을 끌어모으며 '맨인블랙3'를 바짝 추격했다.

4위에는 '스노우 화이트 더 헌츠맨'이, 5위에는 제65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인 '돈의 맛'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