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FC서울의 브랜드 가치가 3천100만달러(약 366억원)라는 평가가 나왔다. 전세계 축구팀 중 62위에 해당한다.
영국의 '브랜드가치평가' 전문기관인 '브랜드 파이낸스'는 최근 조사한 브랜드가치평가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최고 순위로 브라질의 명문구단 바스코 다 가마(63위), 러시아의 스파르타크 모스크바(64위), 아르헨티나의 보카 주니어스(65위), 이탈리아의 우디네제(82위)보다도 높은 순위다. 또 서울은 아시아 축구구단 중 5위를 기록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은 브랜드가치 3천100만 달러(약 366억원), 기업의 총 가치가 9천200만 달러(약 1천086억원)로 평가됐다. 또한 AA+라는 높은 평점을 받아 양 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K리그 최고 가치 있는 구단임을 객관적인 자료로 평가 받게 됐다고 서울 구단은 평가했다.
통상 '브랜드가치평가'는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무형의 자산을 평가하는 지표로 사용된다. 평가의 기준은 축구단의 브랜드이미지 점유율과 성장 가능성, 기업재무 등으로 딜로이트축구머니리그레포트(Deloitte Football Money League Report), 블룸버그(Bloomberg), 구단의 연간보고서 및 보도자료 등을 참고해 산정한다.
이번 브랜드가치평가를 조사한 '브랜드 파이낸스'는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브랜드 평가 전문기관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세계에서 브랜드가치가 가장 높은 구단은 잉글랜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드러났다. K리그에서는 서울에 이어 수원 블루윙즈가 74위, 포항 스틸러스가 93위에 이름을 올렸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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